1. 디즈니+, 70만 명 구독자 감소 – 원인은?
2024년 마지막 분기에 디즈니+는 70만 명의 구독자를 잃으며 총 구독자 수가 1억 2,460만 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2024년 6월~9월 사이 440만 명의 신규 구독자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보였던 시기 이후 발생한 하락세다.
디즈니는 이번 구독자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가격 인상 및 프로모션 종료를 꼽았다.
2024년 10월 가격 인상: 구독료 상승으로 인해 일부 이용자 이탈
프로모션 혜택 만료: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 종료 후 이탈 증가
그러나 디즈니의 전반적인 재무 성과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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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트리밍 사업, 최초로 수익 창출
디즈니의 스트리밍 부문(디즈니+, 훌루, ESPN+)은 2025 회계연도 1분기에 2억 9,30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의 1억 3,800만 달러 손실에서 큰 반전을 이루었다.
① 디즈니+ 수익 증가 요인
가격 인상: 2024년 10월 요금 조정으로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증가
광고 매출 상승: ESPN+와 Hulu의 광고 시장 호조로 매출 증가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 스트리밍 플랫폼의 운영 최적화 및 경비 절감
훌루 구독자 증가: 디즈니+가 구독자를 잃었지만, Hulu는 160만 명 신규 가입으로 손실을 상쇄
② 스트리밍 사업의 구조적 변화
디즈니는 구독자 성장 중심 전략에서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디즈니의 스트리밍 부문이 2025년 회계연도 동안 8억 7,500만 달러 이상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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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블록버스터 영화 흥행 – 디즈니의 극장 수익 증가
디즈니는 2025 회계연도 1분기 동안 ‘모아나 2’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10억 달러 이상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렸다.
① 극장 개봉의 중요성
디즈니의 총 매출 246억 9천만 달러 기록 (전년 대비 5% 증가)
콘텐츠 판매/라이선싱 수익 21억 8천만 달러 기록 (전년 대비 34% 증가)
영업 이익 51억 달러 (전년 대비 31% 증가)
② 극장과 스트리밍의 시너지 효과
디즈니는 극장 흥행과 스트리밍 플랫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인기 영화 개봉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디즈니+에서 제공하여 구독자 유치 효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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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디즈니+의 미래 전략
① 독점 콘텐츠 강화
마블(Marvel), 스타워즈(Star Wars), 픽사(Pixar) 등 IP 활용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
② 글로벌 시장 확장
미국 외 주요 시장에서 구독자 증가 목표
국가별 맞춤형 콘텐츠 제공
③ 번들 서비스 제공
디즈니+, 훌루, ESPN+를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통해 구독자 유치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요금제로 제공하여 소비자 이탈 방지
④ 가격 모델 다각화
광고 포함 저가 요금제 도입으로 가입 장벽 낮추기
프리미엄 요금제 추가 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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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 스트리밍 시장 변화 속 디즈니의 생존 전략
디즈니+의 구독자 감소는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 심화와 가격 인상의 영향을 반영한다.
그러나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이 최초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수익성 기반 전략 전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영화 흥행, 번들 서비스, 글로벌 확장 전략을 통해 디즈니+는 구독자 감소를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의 강력한 IP(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수익 창출 모델은 경쟁이 심화되는 스트리밍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